아마르는 승마장에 찾아오는 사람을 무척 좋아합니다. 사람을 발견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바라보고 다가갑니다. 아마르가 종종 이유없이 기분이 좋을 때 할머니에게 커다란 눈망울에 하트를 담아 뿅뿅 쏘아대기도 합니다. 엄마 칸타빌레랑 밖에 나와 놀던 이 순간도 무척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혀가 신기하게도 하트 모양입니다. 저는 이 순간을 아마르가 세상 모든 말을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보내는 거라고 기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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