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에 나온 책이다. 원제는 HORSE RIDING IN A WEEKEND 이다.제인 홀더니스 로댐 저 / 김수현 옮김 / 보누스 출판사

 

CONTENTS

 

승마를 시작하기 전에

 

1. 말에 대해 알아보기

 

2. 첫째 날 : 시작하기

 

3. 둘째 날 : 진도 나가기

 

4. 장애물 비월 배우기

 

5. 다양한 승마 활동

 

책 뒷표지에 나오는 내용.

 

영국 승마 교본의 정석

종합마술 금메달리스트가 공개하는 최상의 승마훈련법

 

마구를 착용시키는 기본 기술부터 야외에서 혼자 기승하는 고급 기술까지 망라한 최적의 승마 입문서.

풍부한 사진과 설명으로 기본기를 완벽하게 체득할 수 있는 훈련노하우와 기법을 제시하며 누구든 쉽게 승마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갓 승마에 입문한 누군가가 입문서 한 권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내가 초보였을 때 이런 책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 적당히 얇아서 좋다.

 

초보 때는 말과 처음 만나고 타느라 밀려오는 감정의 홍수와 신체가 받아들이는 자극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의문은 많다.

 

그럴 때 너무 많이 중언부언 나열하는 대신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책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입문자가 의욕이 앞서 괜히 두꺼운 책 사는 일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이 책의 구성은 딱 교과서 스타일이다.교과서는 원유에서 쓸 수 있도록 여과된 정유처럼 내용이 정선된 점이 미덕이다.

 

승마 교과서 한 권을 갖고서 인생에서 배움은 끝이 없구나 새삼 깨달아지는 바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

 

2012년 11월에 나온 비교적 따근따근한 책이다. 전재식.송상욱.최준상.채준 공저 / 대한미디어

이 책의 부제는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승마 테크닉/ 이다.

 

CONTENTS

 

제 1부 송상욱의 승마,제대로 배우기

         - 승마 기초,말 훈련 방법 및 응용 기술 -

 

제 2부 전재식의 마장마술 B클래스

         - 규정 종목 체크 포인트

 

제 3부 최준상의 원포인트 레슨

        -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승마 Q & A

 

승마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잘 짚어서 정리한 내용이라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 든다.

 

너무 어렵지 않게 꼭 필요한 내용만 다루고 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알차다.

 

선수들만의 전문용어를 나열하지 않고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술하고 있어 실용적이다.

 

승마에 입문하여 구보까지는 할 줄 알지만 뭔가 어설프다고 느낄 때 자신의 자세부터 기본을 하나하나 점검해보고 바로잡는데 요긴할 것이다.

 

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마장마술과 장애물 비월에서 각각 단계별 목표도 알아볼 수 있겠다.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승마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하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될 책이라고 본다.

 

설정

트랙백

댓글

하서 출판사의 주말에 배우는 시리즈 중 하나로 나온 책이다.

지금 치 책을 구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내가 늘 책과 인연을 맺는 방식으로 어느 날 서점에 가서 둘러보다가 서가에 꽂힌 책을 우연

히 발견했다. 사진이 많고 얇아서 보자마자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사고나서 읽어보니

얼마나 내용이 쏠쏠한지 모른다. 승마입문서로 이만한 책이 없을 정도다. 그뿐 아니라 승마

의 도를 터득해가는 길목에서 한번씩 들쳐보면 또 새로운 뭔가가 발견되고 한수 가르침을 받

고 오늘 마장에 가면 당장 확인해봐야지 하는 자극도 준다.

장황하지 않아 좋고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꼬박꼬박 짚고 넘어가는 미덕을 갖춘 책이다.

말에 관한 한 저자가 여자인 책은 그 세심함에서 무척 만족스러운 것 같다.

매리 고든 와트슨은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승마를 시작 하는 데 나이 제약은 없고 나름대로 여러 수준과 종류로 즐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배워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승마를 배우는 일이 말타고 달리는 일이라 여기고 처음부터 성급하게 달리는 것만 추구하는

협소한 시각을 버려야 재대로 된 승마의 묘미를 느끼는 경지에 다다르는 것 같다. 처음에 대

단한 열정으로 승마에 입문했는데 말과 호흡을 맞추어 차근차근 가야 할 텐데 자기 페이스로
무리하게 하다가 예기치 않은 낙마나 심리적 좌절로 승마의 깊은 맛도 못보고 중도하차하는

분들을 많이 봤다. 라면 끓이듯 닭을 삶아서야 살이 녹아내리는 감칠맛나는 백숙이 될리가

없다.

이 아침에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으로 <주말에 배우는 승마>를 손에 들어보았다.

화장실 잡지꽂이에 꽂아두고 몇년씩 보아도 질리지 않는 예쁜 책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